결핵
결핵균은...
- 건조상태에서도 오랫동안 살아 있을 수 있다.
- 강한 산, 알칼리로 처리해도 살아 있을 수 있어 항산성균이라 부르기도 한다.
- 열과 햇빛에는 매우 약해서 직사광선을 쪼이면 몇분안에 죽는다.
감염
- 환자의 기관지 분비물중에 함유되어 있는 결핵균은 기침할 때 객담(가래)의 방울(비말핵)속에 섞여 나온다.
-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사람이 숨을 쉴 때 폐속에 들어가게 되어 감염된다.
- 감염자의 대부분은 면역의 힘에 의해서 자연 치유되고 소수만 결핵을 발병된다.
- 예전에는 결핵환자가 사용한 식기, 의복, 침구 등과 같이 환자의 물건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다.
발병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감염자의 5~10%정도에서 발병하여 결핵환자가 된다.
- 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 → 과로, 영양상태 부족, 당뇨병의 합병, AIDS감염 등
- 특히 AIDS가 증가하면 결핵도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결핵과 AIDS예방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증세
- 대부분 증세를 느끼지 못하나, 병이 서서히 진행되면 아래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그러나 아래의 증세는 다른 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세가 생긴다고 모두 결핵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정확한 진찰을 받아 발병여부를 확인하여 치료를 해야한다.
잦은기침
- 호흡기질환에서 기침은 가장 흔한 증세이나, 상당기간 계속되는 경우는 결핵의 발병을 의심
- 처음에는 마른기침을 자주 하지만 나중에는 짙은 농이나 피가 섞인 가래 동반
각혈
- 폐에서 피가 나오는 각혈을 하게 되는데 이는 위장에서 나오는 피나 코피와는 구별이 되어 처음에는 선홍색을 띄우다 차츰 그 양이 줄어 들면서 색이 검어진다.
호흡곤란
-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 호흡곤란이 온다.
무력감
체중감소
미열
- 무력감에 쉽게 피로를 느끼며 기운도 없고 식욕도 떨어진다.
- 체중감소, 미열, 잠잘 때 식은 땀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진단(발견)
- 흉부 엑스선 촬영
- 세균학적 진단(객담검사)
- 객담도말검사
- 객담배양검사
- 약제감수성검사
폐결핵의 치료
과거와 달라진 치료방법
과거에는 지금과 같은 좋은 치료약제가 없었고 신선한 공기, 안정,충분한 영양공급 등으로 치료를 하였기 때문에 가족, 이웃에 대한 전염성을 고려하여 요양원이나 병원 등에 장기입원을 권장하였다.
치료를 시작해서 전염성이 없어지면(일반적으로 항결핵제 복용 후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떨어짐) 어린이를 돌보는 것도 무방하고 본인의 신체 활동에 지장이 없는 한 직장에서 휴직할 필요는 없으며,도말양성(전염성)환자라도 적절한 치료로 균수가 감소하면 직장에 복귀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따라서 정상인과 같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매우 쇠약해진 상태, 각혈, 결핵약에 심한 과민반응, 기흉, 농흉, 당뇨병의 조절이 필요한 환자, 면역기능 부전환자 등은 입원치료후 통원치료로 전환할 수 있다.
올바른 폐결핵의 치료
결핵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최신 항결핵제의 개발과 치료방법의 개선으로 올바른 치료만 받는다면 100% 완치 할 수 있다.
결핵은 다른 질병들보다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될 때까지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부주의 또는 그릇된 치료를 하게 되면 병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평생 고생하는 난치환자로일생을 결핵에 시달리면서 신음속에 살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결핵치료를 시작했으면 완치가 될 때까지 " 결핵치료원칙" 중에서 한가지도 소홀히 하지 말고 꼭 지키도록 단단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결핵치료 원칙
- 적절한 치료처방
결핵전문의사의 지시없이 결핵에 걸려 나았다고 하는 이웃의 말만 듣고 자기 임의대로 약을 바꾸던가, 결핵약을 약국 등에서 구입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치료실패의 큰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재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치료처방은 선진국에서 대단히 효과가 좋다고 판명된 우수한 처방이다.
- 정해진 기간동안 계속 치료
표준처방에 의한 치료기간은 환자상태에 따라 6개월에서 24개월 치료를 요한다. 결핵치료를 시작하면 증세가 조금씩 나아지게 되어 2~3개월 복용후는 증세를 못 느끼게 된다. 이때 결핵이 치유된 것으로 착각하여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대단히 많다. 6개월 또는 그이상 정해진 치료기간 동안 약복용을 임의로 끊는 등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 환자에 따라서는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일단 부작용이라고 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보건소 또는 담당의사에게 문의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심하지 않은 부작용은 참고 견디면서 정해진 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복용해야 완치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규칙적으로 복약
결핵치료는 정해진 분량의 약을 반드시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복용해야만 완치할 수가 있다.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결핵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질까봐 두려워, 불규칙적 복용이나, 증세가 좋아졌다고 자기 마음대로 너무 일찍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치료에 실패하게 됨은 명심해야 한다.
- 치료중에 받아야 할 검사(추구검사)
치료의 경과나 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등을 알아보기 위해 국가 결핵관리 지침서에 따라 지정된 달에 반드시 객담검사, 엑스선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도록 해야 한다.
- 환자 가족이 해야 할 일 (가족검진)
가족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핵검사(객담검사, 엑스선 촬영)를 받아 보아야 하며,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서 빨리 완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결핵약을 빠뜨리지 말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챙겨주어야 하며 정해진 날자에 약을 타고 추구검사를 받도록 보살펴야 한다.
- 결핵치료가 끝난 후 할 일
결핵치료는 초치료 및 재치료 처방에 따라서 6개월~9개월, 또는 1년~2년동안 실시한다.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하여 치료가 끝났다고 판정을 받으면 건강한 사람과 같이 정상적인 생활을 해도 좋다. 치료가 끝난 후 결핵을 의심케 하는 증세가 다시 나타나면 속히 치료받던 보건소를 방문하여 객담검사, 엑스선 촬영을 하여 재발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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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수정일 :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