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6호 / 2020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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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소통하며 품격있고 상생하는 연제구 만든다 연제구 이성문 구청장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구민에게 품격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과 다 함께 잘 사는 연제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구정구호를 '품격있는 도시 상생하는 연제'로 변경했다. 복지·경제·문화·환경·안전·건강 등 모든 분야에서 품격을 갖춘 연제구를 만들고 구민 모두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잘 살아가기 위한 이성문 구청장의 구정운영 철학과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연제구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국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재난관리분야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본격 추진, 거제국민체육센터 건립, 연산교차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공공어린이집 확충,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 역사문화유적지 정비 등 연제구를 다방면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성문 구청장은 다가올 하반기에는 구민이 실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목표로 주민과 더불어 품격있고 상생하는 연제구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연제구 핵심사업 추진현황 〉〉 연산교차로 오방상권 프로젝트 ■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등 146억 원 확보 ■ 공청회 개최, 브랜드 설문조사 및 개발 등 연제구 공원화 사업 ■ 공원화와 보행길 조성 계획수립 연구용역 실시 ■ 공원·녹지·산림 환경 조성 및 정비방안 수립 부산만화도서관(가칭) 건립 ■ 건립 부지 확정, 건립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 ■ 다양한 만화, 온라인 자료, 애니메이션 등 구비 보육의 공공성 강화 ■ 공공어린이집, 돌봄 관련 시스템 확대 ■ 아이사랑뜰 건립 20억 원 확보, 설명회 개최 ■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개 ■ 거제4동 해맞이마을 262억 원 사업비 투입 ■ 연산3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용역 추진 ■ 연산8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준비 맞춤형 청년 지원 정책 수립 ■ 희망일자리 프로젝트 청년인턴 채용 ■ 청년창업나래센터 설치
2020.0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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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5회 연제구의회 임시회 개회 - 2020년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 - 연제구의회(의장 최홍찬)는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실현을 위하여 지난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제225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제8대 후반기 연제구의회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최홍찬 연제구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8대 의회의 반환점을 돌아 전반기와 후반기의 분수령인 제225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우리 의회는 민생의 어려움을 살펴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여 구민의 삶이 나아지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부서별 2020년 상반기 주요 업무 성과 및 하반기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요 시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회기 첫날인 7월 13일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처리하였다. 7월 14일부터 7월 1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상정된 조례안 및 동의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정홍숙 의원 외 3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마을공동체 미디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부산광역시 연제구 장애인공동체미디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발의하여 제8대 후반기 연제구의회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7월 20일 2차 본회의에서는 최민준 의원이 '제8대 후반기 연제구의회 나아갈 방향', 정홍숙 의원이'제8대 후반기의회의 정체성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다음 제226회 임시회는 9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8일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등이 예정되어 있다. 2020.07.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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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 우리동네] 밤나무 많은 연산3동 '밤골마을' … 주민과 함께하다 연산3동은 밤나무가 많아서 '밤골 마을'이라고 하며, 부산시 도시개발에 따른 정책 이주지역으로 연산1공구 지역과 마하사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면서 생활권이 넓어지고 있으며 산복도로 개설과 연산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축제 '연산제2권역 배산문화축제'는 연산3동, 연산6동에서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대표적인 축제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발표회, 축하공연,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지난 해 축제는 연미초 학생들의 공연과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의 시화작품을 전시하는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함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연산3동은 행복한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홀로 어르신 요구르트 배달 및 생일 떡케이크 지원 △무료 목욕쿠폰 및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밤골 소망트리 사업 △소원을 말해봐 △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따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 1인 청장년 세대에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면서 건강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도모하는 '고운 손길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해 동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에 개소한 연산3동 마을건강센터는 간호직 직원이 상주하며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혈압·혈당 등 측정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을건강 활동가를 통해 주민주도의 건강공동체를 조직하여 건강을 주제로 한 동아리 '연삼오오 소통방'을 운영하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다각도로 발굴해 추진한다. 또한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10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강도 수시로 개설한다. 주민자율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단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폐공가 점검, 유해환경 개선활동 등으로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연산3동 ☎665-5831 2020.07.24 5

구정종합 다양한 구정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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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전용 어린이 야외물놀이장 8월 1일 개장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터넷 사전 예약제(7. 27. ~ 8. 4.)로 연제구민 1일 300명 제한 연제구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피서를 겸한 휴식공간인 야외물놀이장을 오는 8월 1일 개장한다. 부산경상대학교 전용주차장에 설치될 영유아 전용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은 이성문 구청장의 취임당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장소 선정을 비롯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행하게 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는 없지만 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사전예약제(신청기간 7월 27일 ~ 8월 4일)를 실시해 입장객을 1일 300명으로 제한하고 이용시간(오전, 오후)을 분리해 최대한 거리를 두고 이용하도록 한다. 모든 시설물 이용은 무료다. 물놀이장 개장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연제구 야외 물놀이장은 500㎡ 규모의 공간에 조립식 수영장 3종(어린이용, 유아용), 워터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과 몽골텐트(쉼터),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와 부모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는 것이 편리하다. 이성문 구청장은 "물놀이장 예약제 및 이용 시간제 조정으로 많은 인원을 분산시키는 동시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물놀이형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가운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정복지과 ☎665-4651~6 2020.07.24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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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 광장 분수 보러오세요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1일 3회 90분씩 가동 연제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연제구청 앞 청사광장에 바닥분수를 가동해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동시간은 일 3회(10:30~12:00, 13:00~14:30, 15:30~17:00)로 90분가동 60분 휴식한다. 구청앞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144㎡ 규모로 분수 가동 전 수질개선을 7월 20일 완료하고 물놀이형수경시설 운영관리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수질검사를 매달 2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근무조를 편성해 배치한다. 출입자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명부를 작성하여 관리한다. 재무과 ☎665-4988 2020.07.24 5

테마기획

생활정보

  • 연제구, 내년 예산 편성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 주민 복리 증진, 생활 불편 해소, 소통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후 반영 연제구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구 홈페이지 - 여론광장 - 주민참여예산제 - 주민제안 예산사업(예산편성에 바란다)에 접속 후 등록하거나 우편, 팩스, 방문 등으로 7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사업은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생활주변 불편 해소 사업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며 관련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법정경비는 제외된다. 접수된 사업은 구청 실무부서의 사전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된다. 진행 절차는 실무부서가 사업의 타당성과 적격성을 검토 후 분과위원회 사전심사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심의를 거쳐 우선순위가 확정된다. 이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 승인 후 올해 말 예산편성 결과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50건의 신청이 들어와 24건 29억7300만 원을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참여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는 제도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구민이 직접 예산편성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조정실 ☎665-4021 2020.07.24

  •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시행 기존 저소득 가정 대상에서 생애전환기, 돌봄필요가구 추가 상담 통한 정보와 서비스 제공 예방적 복지 실현 기대 "몰라서 받지 못하는 복지제도, 찾아가서 알려드립니다" 연제구는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인력을 추가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7월부터 확대 제공한다. 기존에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이 대상이었지만 △생애전환기[만 65세 도래 어르신이 있는 가정, 출산(만 3~10개월) 및 양육(만 3~5세)가정] △돌봄필요가구(병원과 시설 퇴원 및 퇴소예정자 중 정기 방문이 필요한 가구)가 추가됐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해 복지와 건강 통합 상담을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기존 복지대상자뿐만 아니라 각종 복지제도의 집중 안내가 필요한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등으로 대상 확대를 통해 예방적 복지를 실현한다. 또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소집단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건강 활동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7월부터 진행하게 됐다"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가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 ☎665-4522 2020.07.24

  • 자원순환시설 견학 단체 모집 연제구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원순환시설을 견학할 단체를 모집한다. 참여인원은 회당 20여 명이며 견학코스는 생곡사업소(쓰레기매립장), 생곡재활용센터,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폐가전 회수센터이다. 신청은 7월 31일까지 자원순환과로 하면 된다. 자원순환과 ☎665-4452 <표>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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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 [연제도서관 상주작가 기고문(2)] 치자꽃 향기 이정임 소설가 연제도서관 첫 출근일, 도서관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나는 앞으로 내가 쓰게 될 '상주작가공간'을 생각했다. 창 아래엔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겠지. 도서관 측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일이고, 나도 처음 해보는 일이라 내가 쓰게 될 장소에는 아무것도 없다. '전임자'가 없으니 인수인계가 없고, 인수인계가 없으니 축적된 기록이나 결과물이 없었으므로, 나는 최초이자 마지막 전임자로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연말에는 모든 것이 끝날 것이다. 끝나고 나면 남는 것이 있을까, 괜히 조바심이 났다. 도서관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칸막이가 설치된 내 책상에 들어섰다. 그때 발견한 화병 하나. 무채색의 빈 곳을 상상하던 내게 무지개색 꽃이라니, 예상에 없던 장면이었다. 관장님은 청소 담당 선생님이 놓아두셨다고 했고 나는 생각지 못한 환대에 기뻤다. 그래서 화병의 주인을 보자마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화병을 단순히 일회성 환영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약 일주일 간격으로 새로운 꽃이 놓이기 전까지 말이다. 청소 담당 선생님의 환영 꽃은 계속 바뀌었다. 과꽃, 철쭉 등 정원에 있어야 할 꽃이 내 자리에 놓였다. 혹시 내가 첫날 과하게 감사 인사를 하는 바람에 계속 꽃을 두는 건 아닐까. 앞으로 하지 마시라고 해야 하나, 고민했다. 대학병원 청소노동자로 일하다 올해 초 퇴직한 나의 아버지를 떠올리면 더욱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 서비스직을 업으로 한다고 해서 업무 외의 호의를 당연하다 여기면 안 되지 않겠는가. 어느 아침, 책상에는 이미 소담한 새 꽃이 놓여 있었다. 꽃이 내뿜는 달콤한 향기가 강렬했다. 바닥을 닦던 선생님과 마주쳤다. 나는 화병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우리 집에 치자 꽃이 피기 시작해서 가져와 봤지." 꽃을 두는 자리는 내 자리뿐만 아니라 사무실 곳곳에 있었고 예전부터 늘 해오던 일이라고. '어차피 버려질 꽃, 다 같이 보면 좋지' 했다. 도서관 개관과 함께 일을 시작한 선생님은 올해 연말까지만 하고 그만둔다. "꽃도 그때가 마지막이라." 선생님은 웃으며 나갔다. 우리 아버지와 동년배인 선생님은 출근 시간보다 몇 시간이나 더 일찍 일하러 나와서 청소한다. 이유는 단순했다. "아침에 화장실 물청소 싹 해야 깨끗하거든. 근데 이용자들 오기 전까지 바닥이 말라야 해." 나는 내가 하는 일이 6개월 뒤에 허공으로 사라질까봐 벌써 아쉬워하는데, 똑같이 6개월 일을 남긴 그녀는 매일 자신의 수고스러움을 증거로 남기지 않고 허공에 말린다. 책상에 놓인 치자꽃 향을 맡아본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꽃을 준비하고 바닥을 말리는 사람이 가진 자부심의 향이다. 향기만큼은 잊을 수가 없겠다. 2020.07.24

  • [명예기자의 시선] 태양을 즐기는 법 이영희 명예기자 여름이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유명한 가수가 불러 익숙한 멜로디다. 우린 여름을 즐기고 기다린다. 휴가가 기다려지기 때문이다. 더위를 피하고 태양을 피하고 싶은 맘도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지구의 자전으로 낮과 밤으로 태양의 열기를 쉬게 해준 자연의 섭리에 대단한 감사가 나온다. 허지만 지금의 밤은 열대야의 지배로 더운 밤을 지새우며 냉방기의 바람에 의지하고 있다. 어린 시절 더위를 이기는 방법들이 기억 속에 되살아난다. 얼음 한 덩이를 수박과 미숫가루에 넣어 온 가족이 갈증을 풀었고 등목이라고 엎드린 채 등에 물을 부어 샤워를 대신했던 그때가 생생하다. 우리 조상들이 가르쳐 준 방법들은 지금도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석빙고에서 사용하던 단열과 환풍시스템은 식료품 저장소에 사용됨으로써 냉방비용을 절감했고 모시와 삼베 또한 다양한 옷의 소재로 활용되었다. 예년과 같이 푹푹 찌는 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더위를 지혜롭게 이겨낸 조상들처럼 우리도 예를 들면 아이스팩을 이용한 마스크를 쓴다든가 냉감 옷을 입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름을 나는 건 어떨까? 손부채는 박물관이나 할머니의 소장품으로 여겨지는 지금 여름을 두려워 말고 자연이 알려준 지혜를 생각해 본다. 더위를 먹고 넘어지자는 건 아니다. 삼복을 느끼게 한 더위에 답할 수 있도록만 땀을 흘려 보면 안 될까... 삶의 체험학습도 놀이도 좋겠다. 냉방기술의 발달로 모두가 당연히 사용하는 에어콘으로 인해 우리 몸은 온도를 감지하는 능력과 태양과의 친숙함을 잊은 지 오래다. 이제 희귀한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대화와 소통이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또 어떤 것들이 우릴 태양으로부터 멀어지게 할지 알 수 없지만 그 옛날 아무것도 없이 태양과 잘 지낸 때를 생각하며 우리가 사는 이 땅과 공기와 바람 그리고 햇살을 아끼고 잘 살피며 살아가길 원한다. 2020.07.24

  •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합니다(5)- 풍미회초밥 맛과 신선함을 동시에 잡은 초밥, 풍미회초밥 평화로운 오후, 연산동에 위치한 풍미회초밥에 방문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한다는 회와 초밥인 만큼, 맛 좋고 질 좋고 가격까지 좋다는 이곳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장님 부부가 환히 맞아주었다. 함께 운영한 지 벌써 5년이 되어가는 지금, 이 공간은 부부와 고객들 모두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풍미회초밥은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지 3년이 되었다. 이들의 경영 비법에 대해 묻자, 음식의 신선도를 꼽았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재료를 새로 공수하고 돈도 꽤 들지만 그 덕분에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손님이 식사 후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을 때 부부는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가장 중요한 비법으로 딸이 부부의 일을 도와주면서 인건비가 따로 나가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딸의 도움 덕분에 가격을 동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잠깐의 경영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어온 경영철학으로 이를 극복해 나갔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모두가 힘든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제구에 후원을 시작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마음을 더해 함께 상황을 이겨나가자고 전했다. 인터뷰 중에도 이들 부부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들 부부처럼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면 모두 함께 웃을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함께 나누고 베풀면서 정을 몸소 실천하는 풍미회초밥이 꾸준히 건승하기를 기원한다. 김서원 명예기자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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