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6호 / 2026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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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수 구청장 재선, 민선 9기 이끈다
주석수 구청장 재선, 민선 9기 이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구민들의 선택을 받아 재선, 제10대 연제구청장으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주석수 구청장은 6만1078표(56.37%)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주석수 구청장은 7월 1일 연제구청 구민홀에서 정례조례 겸 취임식을 간소하게 갖고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8만5579명 가운데 11만8962명이 투표에 참여해 64.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시 평균 투표율인 62.1%보다 2% 높은 수치로,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식을 보여줬다. 주석수 구청장은 총 유효투표수 가운데 6만1078표(56.37%)를 획득해 4만7269표(43.62%)를 얻은 상대 후보를 1만3800여 표 차이로 재선, 업무를 시작한다. 주석수 구청장은 2006년 제5대 연제구의회 사회도시위원장을 시작으로 제7대 연제구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제9대 연제구청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구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검증된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연제구의 미래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인정받아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4년간 전국 최초 공립 연제만화도서관 개관, 온천천과 수영강을 연결하는 보행 데크길 조성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민선 9기에는 '연제종합운동장 건립'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종합운동장은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레이카운티 인근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배산숲속 영어캠프 운영, 거제권역 공공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교육·생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산8동 뉴빌리지 사업으로 명품안심마을을 구축하겠으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총무과 ☎665-4115
2026.0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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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 중심, 연제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자세히보기

    부산의 중심, 연제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의원 당선자 인사말※게재순서 : 지역구순 최홍찬(제1선거구-거제1, 2, 3, 4동, 연산2, 5동) 존경하는 연제구민 여러분,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광역시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간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 속 불편을 살피고 지역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는 개선하여 공정한 부산을 만들고, 연제구의 숙원사업과 지역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이 안전하고 풍요로워지도록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6.2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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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1동 자세히보기

    거제1동 우리동 봉사단체 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거제1동 ☎665-5711 주민자치회 사랑의 매실청 나눔 거제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원기)는 6월 13일 홀로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랑의 매실청 100통을 담가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건강한 여름나기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주민자치회 제6회 주민총회 거제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원기)는 6월 15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제6회 거제1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2027년도 마을계획안을 확정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냉장고 온정 릴레이 참여 거제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권병순), 이웃사랑봉사회(위원장 김화숙), 쌍용해랑어린이집(원장 노규미)은 5월 사랑을 잇는 냉장고 온정 릴레이에 참여해 총 105만 원 상당의 성품을 후원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2026.06.25 12

구정종합 다양한 구정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더보기
  • 황령산에 유아숲체험원 조성…도심 속 힐링 및 교육 거점 마련 자세히보기

    황령산에 유아숲체험원 조성 도심 속 힐링 및 교육 거점 마련 연산동 산180-1번지 일원 5000㎡ 규모 도심 속 자연놀이터 9월 준공 후 등록 절차 완료 목표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도심 속 산림교육 서비스 확대와 녹색복지 증진을 위해 황령산 일원(연산동 산180-1번지)에 황령산 유아숲체험원을 신규 조성한다.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약 5000㎡ 규모로 들어서는 체험원은 6월 착공해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의 숲 체험 및 자연친화적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부에는 야외체험학습장을 비롯해 대피·안전시설, 화장실 등이 설치된다. 특히 대상지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황령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품고 있어,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황령산 유아숲체험원을 인접 함박골 체육시설과 황령산 맨발숲길 등 기존 산림휴양·복지시설과 연계해 황령산 일대를 아우르는 그린 인프라로 구축하고, 구민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녹색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령산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부산광역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른 정식 등록 절차를 밟게 된다. 구는 5000㎡ 규모의 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유아숲지도사(1~2명)를 전문 인력으로 배치하는 등 법령상 등록 기준을 차질 없이 준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황령산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산림교육 공간이자 구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색복지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기존 황령산 유아숲터(연산동 산176-12번지)와 배산 유아숲터(연산동 산140번지)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녹지공원과 ☎665-5394 2026.06.25 38

  • 대규모 공연 행사 '안전사고 제로' 총력 자세히보기

    대규모 공연 행사 안전사고 제로 총력 지난 BTS 부산공연 성료 오는 원아시아페스티벌도 안전관리 강화 연제구가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공연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정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에 앞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심의와 유관기관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공연 당일에는 11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현장에 합동 상황실을 설치하고, 부산시·경찰·소방·부산교통공사와 공조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는 한편, 응급의료 신속대응반을 편성·운영했다. 철저한 사전 대비와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펼친 결과 지난 공연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구는 이어서 오는 27일에 개막하는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BIG 콘서트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점검에 나선다. 회당 약 2만9000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지난 BTS 공연 당시 발생했던 미비점을 면밀히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관람객 이동 동선 관리와 주경기장 내·외부의 안전 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 공연장 주변 환경정비를 한층 강화한다. 또한, 공연 종료 시까지 유관기관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하여 마지막까지 안전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665-4064 도시안전과 ☎665-4645 2026.06.25 15

테마기획

생활정보

  •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물 그늘 휴식 기억해야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저감시설 확충, 쿨루프, 행복양산대여소 운영 등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여름철 폭염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구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하며 폭염특보 단계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 중이다.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소관 분야별 관리반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시설물 예찰, 피해상황 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생활지원사와 방문간호사, 자율방재단 등 총 390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행동요령과 안전수칙 등을 즉시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연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연제도서관 등 현재 60여 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공공시설을 추가 지정하고 경로당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열대야에 대비해 야간 연장 운영을 실시하고 스마트쉘터 이용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폭염저감시설 확충에도 나서 스마트그늘막 15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쌍미공원과 거제체육공원에는 쿨링포그를 조성한다. 버스승객대기시설 73개소에는 총 140개의 에어커튼을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기후변화 취약계층 8가구를 대상으로 차열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하는 쿨루프 사업은 상반기에 완료했다. 이와 함께 폭염특보 발령 시 물청소 차량 2대를 투입, 주요 도로에 하루 2회 살수작업을 실시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선다.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폭염대응 행복양산대여소도 운영한다. 6월부터 9월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 가족센터 등 총 17개소에서 양우산을 비치해 7일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한편,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물·그늘·휴식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갈증이 나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을 일으켜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헐렁하고 밝은색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 한낮 야외활동은 되도록 줄이고 불가피하게 일해야 한다면 규칙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도시안전과 ☎665-4492 2026.06.25

  •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모집 7월 1~3일 구청 방문 신청 특산품, 체험 숙박 관광 상품 등 연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선정된 업체는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 5개월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연제구에 사업장 또는 생산 기반을 두고 있는 사업체로, 답례품은 연제구에 생산 기반을 둔 업체가 생산·제조한 물품과 지역에서 생산·채취된 농산물 등 특산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체험·숙박·관광서비스 상품 등이다. 10개 내외의 답례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며, 답례품 가격은 배송비를 제외하고 1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 신청서와 공급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 총무과 구민협력계를 방문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17일까지 개별 통보와 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되며, 20만 원 초과분은 16.5%가 공제된다. 기부액의 30%는 포인트로 지급되어 한우, 수제 쿠키 등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총무과 ☎665-5012 2026.06.25

  • 해설사와 함께하는 구석구석 연제투어 운영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 연제구는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구석구석 연제투어와 연제둘레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구석구석 연제투어는 연제둘레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도보 프로그램이다. 투어는 일반 주민과 단체(유치원·학교 등)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최소 10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단, 초등학생(12세) 이하 아동은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희망일 10일 전까지 네이버폼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연제둘레길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연제둘레길 5개 코스, 총 36개 인증 장소를 방문해 연제둘레길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앱 또는 웹페이지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된다. 월별 이벤트는 2~4월, 6~7월, 9~11월에 운영되며, 코스별 5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 가운데 매월 3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특별 이벤트는 전체 5개 코스에서 코스별 5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15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665-5605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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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 [연제 칼럼]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존중과 사랑의 가치 박종호 희망학교 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 단순히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기 위해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공동체는 누군가를 배제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때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이는 단순히 제도를 만들고 시설을 확충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 태도와 마음의 문제도 크기 때문이다. 서로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고, 편견 없이 바라보려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장애인을 특별한 존재로 바라보거나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 특히 비장애인에게는 기다림과 배려의 자세가 필요하다. 장애인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조급함보다는 기다려주고 응원하는 태도가 공동체 안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다. 또한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도 당사자의 의사를 먼저 존중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 속에서 더욱 건강하고 바람직해질 수 있다. 누군가가 우월한 위치에서 일방적으로 돕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 대해 배우고 의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공동체는 더 따뜻해지고 생명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사회 역시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해야 한다. 휠체어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은 유모차를 끄는 부모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도 안전하고 편리한 길이 된다. 결국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특정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일일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의 벽을 허물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함께 꿈을 이야기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다. 진정한 포용의 사회는 거창한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작은 마음과 실천에서 시작되며 존중과 사랑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2026.06.25

  • [명예기자의 시선]이제 마음을 한곳에 모으자 박홍재 명예기자 온 나라가 선거 후유증에 휩쓸리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도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닌 것 같다. 지나간 일에 매몰되어 헤어 나오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고 있다. 시작에서부터 끝마무리까지가 말끔하지 못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내 편 네 편 갈라치기로 서로 간의 의식 차이가 너무나 크다. 자신에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속셈에서 비롯된 얄팍한 술수가 우리나라 전체를 만신창이가 되게 갈라놓았다. 당신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오래전에는 우리나라 교통은 엉망이었다. 양보는 없고 누구나 먼저 가려고 차를 들이밀어 대는 것이 대세였다. 그렇다 보니 차는 밀리고 도로는 주차장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여유로워지면서 자신이 조금만 양보하니 길도 여유로워져서 교통이 원활히 돌아가고 있다. 우리의 의식도 교통 의식처럼 조금만 양보하고 상대를 살필 줄 아는 여유를 갖자. 이제는 너와 내가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상대를 짓밟아서 올라가면 언젠가 나도 상대에게 짓밟힐 날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지금까지 살아와 보았으면 알 일이다. 언제나 구렁텅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노력만 하면 최소한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쉬운 일이다. 내가 힘이 모자라면 곁에서 누군가 손을 잡아 주는 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면 나도 또 누군가를 손잡아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돕는 사이가 되면서 서로 낯 붉힐 일이 없어진다. 서로 힘을 합쳐 잘해 보자! 하면서 둘이 손잡은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지금 북중미 월드컵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각각의 나라는 좀 더 나은 기록을 남기기 위해 4년이란 시간을 갈고 닦았다. 축구를 통한 정정당당한 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 아름답지 않은가? 대한민국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힘을 모으면 세계에서 무한한 힘을 발휘하는 나라가 된다. 우리나라 안에서도 힘을 한곳에 모으자. 2026.06.25

  • [세상읽기]숲의 손님으로 산다는 것 신승건 연제구보건소장 외과 전문의 요즘 부쩍 날씨가 더워졌습니다. 퇴근길 아파트 현관 앞을 맴도는 작은 날벌레나, 1층 베란다 창틀에 슬그머니 자리 잡은 거미를 보면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솔직히 저 역시 벌레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니 배산 둘레길을 걷다가 풀숲에서 벌레를 만나 흠칫 놀랐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산길에서만큼은 마음을 조금 달리 먹어 보려고 합니다. 여름마다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모기라면 쫓아 마땅한 불청객이지만, 산에서 만난 곤충들은 그 숲을 오랜 세월 지켜온 주인입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 이들은 숲의 생태계를 지탱하는 구성원입니다. 산속 벌레 대부분은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우리에게 관심조차 없습니다. 도리어 꽃가루를 나르고 흙을 살려 숲을 떠받치는 고마운 익충입니다. 온천천에 잉어가 돌아오고 왜가리와 청둥오리가 찾아오듯, 산에 벌레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숲이 깨끗하다는 반가운 증거입니다. 산속 방제를 신중히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숲에 살충제를 뿌리면 모기 같은 해충만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에게 이로운 익충까지 함께 자취를 감추고 생태계 균형까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벌레를 그저 견디자는 뜻은 아닙니다. 주민들이 숨 쉬는 일상 공간만큼은 보건소가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방역 직원들은 주거지 주변의 물웅덩이와 막힌 하수구까지 더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산에 오르기 좋은 때입니다. 혹여 산길에서 작은 벌레를 마주치더라도, 숲을 지켜 온 이들이 곁에 있음을 도리어 고맙게 여겨 보면 어떨까 합니다. 대자연 안에서는 우리가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이니까요.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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